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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밤, 한강야경 낭만에 취하다
서울시, 오는 21일부터 한강야경투어 운영
2019년 하반기 이촌 한강야경투어 프로그램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월21일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촌한강공원, 한강예술공원 일대에서 달빛야경과 함께 역사·문화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한강의 야경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한강만의 특별한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여 사전예약 100%, 만족도 92%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는 운영 횟수를 두배 이상 확대해 회당 참가 인원을 증원하고 한층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 가을에는 ‘한강, 예술로 멈춰 흐르다-달빛 아래에서’를 주제로 이촌 한강예술공원 공공예술작품과 연계한 신규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올해 강변을 따라 새롭게 조성된 자연형호안 강변길을 걸으며 낮에는 숨겨져 있던 이촌한강공원의 반전 매력인 ‘일몰과 야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한강에 특화된 전문 해설사가 안내할 투어 코스는 이촌 나들목 인근의 ‘만선-웅어’, ‘바람의 집’ 등의 공공예술작품 5개소다. 해설사는 한강예술공원의 예술작품 함께 한강을 밝혀주는 ‘달’에 관련된 옛이야기, 한강의 교량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재미있는 해설로 소개한다.

이밖에도 투어를 더욱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만의 랜턴 만들기’와 야경투어 시간에만 반짝 나타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빛의 포토존’이 운영되어 이촌한강공원 예술작품과 어우러져 새로운 아름다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강야경투어는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회당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다. 오는 17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 이야기 여행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피는 운치 있는 가을날, 달빛아래 일몰이 아름다운 이촌한강공원에서 야경투어를 즐기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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