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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센터,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가 되다
-무협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1대1 밋업 행사
-쏘카·크몽 등 47개사 참가
무역협회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1대1 밋업’ 행사에서 WTC서울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비즈니스미팅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민간 최초로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는 1대1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는 무역센터 내 쇼핑몰, 전시장, 주차장, 도심공항터미널, 아쿠아리움 등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 시도 기회를 제공한다.

테스트베드에는 수중 드론부터 실내 자율주행 로봇까지 모두 198개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서류 검토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친 47개사가 이날 미팅에 참석했다. 국내 최대 카쉐어링 플랫폼 쏘카, 국내 최대 프리랜서 오픈마켓 플랫폼 크몽 등도 참여했다.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코엑스, 서울오션아쿠아리움, 한국도심공항, WTC서울 등 무역센터 내 파트너사와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무역협회는 연내 테스트베드를 통한 서비스 혁신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스타트업의 활동무대로 만들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엑스 테스트베드에 해외 스타트업을 참여시키고 해외 테스트베드와 상호 교류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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