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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2030년까지 철도망·도로망 등 구축… 교통 마스터플랜 마련
‘2030 미래이음 인천교통 플랜’ 발표
2030미래이음 인천교통 플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오는 2030년까지 7개 노선의 광역철도망을 신설·확충하고 도로망 등을 인천중심으로 구축하는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인천 어디서나 이용가능하고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2030 미래이음 인천교통 플랜’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2030 인천 미래이음 인천교통 플랜은 5대 추진 전략과 15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계획의 미래비전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광역철도망 7개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2경인선 ▷서울2호선 검단신도시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등 4개 노선과 인천2호선의 광명·김포·고양 연장선 등 3개 노선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인천시청~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연장 80㎞로, 총 사업비 약 5조9000억원(국비 1조8316억원, 지방비 6787억원, 민자 3조393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2년 말 착공하기로 돼 있는 당초 계획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GTX-B 노선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해 가장 관심이 높다.

또 제2경인선은 지난 4월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고 3개월만에 예타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청학동을 기점으로 신연수, 남동공단,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 등 인천지역과 경기 시흥시를 거쳐 서울 구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1시간 30분을 30분대를 돌파하게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경인선은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예타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는 오는 2022년 말~2023년 초 착공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인천발 KTX도 송도역에서 출발해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로와 연결하는 노선이다. 송도역~어천역 구간은 기존의 수인선 철로를 이용하고 어천역~경부고속철로 3.5㎞만 철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3833억원의 사업비(국비 40%, 철도시설공단 60%)가 투입된다.

또 인천발KTX 개통에 맞춰 인천역~영종하늘도시~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도 추진한다.

시는 공영주차장 시설확대를 위해 500억원을 들여 오는 2030년까지 15만면을, 민관협력을 통한 주차공간을 8억2000만원을 들여 6600면으로 각각 확대한다.

이밖에 ▷시내보스준공영제 운영 1580억원 ▷인천1호선 검단연장 926억원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92억원 ▷버스정보안전시스템(BIS) 확대 구축 운영 56억원 등을 투자해 추진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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