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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서 울릉으로 가던 여객선 엔진 고장…예인선 끌려 1시간30분 늦게 도착
승객 524명 큰 불편

30일 오후 승객 524명을 태우고 울릉군 사동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대저해운의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고장이 나 도동항으로 예인되고 있다.[독자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이 바다에서 고장이 나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해경과 대저해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울릉 사동리 인근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대저해운 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 엔진이 고장 났다.

이 배에는 승객 52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오전 9시 50분 포항을 출발해 울릉 도동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썬플라워호는 선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의 호송을 받으며 예인선 2척에 의해 예인됐다.

이후 당초 입항 예정시간인 오후 1시30분 보다 늦은 오후 2시58분께 도동항에 도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죄송하다”며 “빠른 시간 내 엔진 수리를 끝내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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