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국내 AI 연구성과, 국제무대 첫 공개
동작 분석·스마트팩토리 제어
ETRI, 내달 IFA에 신기술 전시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동작 분석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제어기술 등 AI 관련 연구성과가 국제무대에서 첫 공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음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에 AI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기술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기술은 ▷AI 동작 분석기술 ▷스마트 팩토리 운영제어 시스템 ▷딥러닝 고속처리 시스템 ▷인터넷 오브 미디어 기술 등 4개 기술이다.

먼저 AI 동작 분석기술은 사용자가 어떤 동작을 취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인식하는 기술로 K-POP 댄스와 같이 역동적이고 복잡한 동작도 분석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자세와 학습자의 자세를 비교·분석해 평가 결과를 제공해 효과적인 자세 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동작 기반 교육용 콘텐츠, 스포츠 자세 분석 및 교정 시스템, 의료 재활 클리닉 등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이 ETRI 연구진의 설명이다.

스마트 팩토리 운영제어 시스템은 3D 프린터나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는 기술이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제조 라인을 쉽게 변경해서 재구성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관리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분석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맞춤형 유연 생산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시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딥러닝 고속 처리 시스템 기술은 이미지나 음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할 때, 여러 대의 컴퓨터가 고속으로 대규모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딥러닝 학습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 딥러닝 분산 학습에 최적화시킴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른 학습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