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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서 ‘배리어프리 영화제’
- 31일 오후 6시 30분 시민 대상 무료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오는 3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제 포스터.

공단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등이 출연한 가족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배리어프리(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버전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설치된 두 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상영된다.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한다.

공단은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25~26도 온도로 냉방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영화 상영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28-2300)로 문의할 수 있다.

고척돔구장 전경. [서울시설공단]

한편 공단은 이날 영화 시작 전 오후 5시 50분부터 6시 20분까지 약 30분간 관람시민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밟기 행사도 개최한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는 고척스카이돔 외야잔디에서 진행되며,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운동화를 착용한 인원만 참가가 가능하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영화상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치있고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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