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1동 구립데이케어센터 조감도.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역밀착형 복지시설인 ‘신대방1동 구립데이케어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속적인 어르신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18년 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8월 중순 착공에 들어갔다.
센터는 30년이 경과한 노후 구립신대방1동경로당 부지에 사업비 총 19여억원을 투입해 구립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을 복합화한 시설로 신축되며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372㎡, 지하1층~지상4층으로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생활과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지상1층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장소이자 취미·교양,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로당이 마련된다.
지상2층~4층에 설치되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어르신들을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인 데이케어센터에서는 기본간호, 식사, 목욕, 치매관리 등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신대방1동에 데이케어센터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백세시대를 맞이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올해 5월 구립 상도열린복지센터,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를 연이어 개관하고 청춘놀이터를 운영해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는 거점 공간을 늘리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설립한 시니어고용 전문기업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건물 클리닝 서비스와 아이돌보미 산타맘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현재 어르신 124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상기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이번 데이케어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 가까이에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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