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위치도(제공 충북도) |
[헤럴드경제(충북)= 이권형기자] 충북도는 지난 21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범덕 청주시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등 강소특구 관련 기관장을 비롯해 연구지원기관, 기업, 도민 등이 참석해 충북 청주 강소특구의 추진경과와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발표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강소특구 지정 후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연구소기업의 설립을 위해 충북도, 청주시, 충북대학교와 ㈜하우앳, 하워드랩㈜, ㈜네패스, ㈜유비콤 등 4개 기업과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충북도가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 요청한 후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의 6개월간의 심사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월 19일 지정 확정됐었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우수한 R&D역량을 갖춘 충북대학교(기술핵심기관, 1.41㎢)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기술사업화 배후공간, 0.79㎢)로 구성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충북 청주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IT 부품·시스템 혁신거점 구축’을 비전으로 충북형 기술사업화 시스템 운영, 산학 밀착형 R&BD 거점 조성, 혁신 지원 인프라 확충, 청년 친화형 정주여건 개선 등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충북 특화 기술사업화모델 운영, 강소특구 혁신기관·기업 네트워크 구성, 지방세 감면 등 기술사업화 지원제도 마련, 스마트IT 기술사업화 특화 오창캠퍼스 조성 등 다각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및 실증단지 구축, 5G 기반 반도체 특화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혁신지원 인프라를 확충하여 기술 실증 및 제품 제작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반인 스마트IT부품·시스템의 거점인 충북 청주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충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북 청주 강소특구가 자생적 혁신 플랫폼 구축을 넘어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차 등 혁신성장 중점 육성산업의 중심지로서 거듭나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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