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9명에 협조 공문 발송
31일 오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간담회에서 권성주 혁신위원(왼쪽 두번째)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공개검증을 시행한다.
혁신위는 "제1차 혁신안인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 혁신안'을 집행한다"며 "손 대표 등 최고위원 9명에게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공개검증에 참석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장지훈 혁신위 간사는 "혁신위 무력화를 위한 당 지도부의 당규 위반, 직무유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계획대로 혁신안을 집행한다"며 "지도부의 면밀한 비전 검증을 거쳐 내홍을 잠재우고 21대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의 요청에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 최고위원 등은 참석 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손 대표 등이 참석을 할지는 미지수다. 혁신위는 검증 대상을 당내 다른 주요 리더들로 넓혀갈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