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제5차 서울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선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의 서울시 중장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은 자치구, 연령대, 성별 등을 고려해 100명을 선정하고,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에너지 현황과 과제,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를 학습한 후 서울의 중장기 에너지 비전을 토론하고 서울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 모집 포스터

시민워크숍은 전문가와 행정, 시민이 함께 서울의 에너지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상과 비전 설정을 위한 토론으로 구성된다. 기획단이 작성한 에너지 비전은 자문회의를 거쳐 서울시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 워크숍은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의 문제’(8월 24일),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8눨31일), ‘미래를 그리다’(9월 7일)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에너지·환경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연구원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https://forms.gle/e5iA7fszSLUygsCm9), 또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abio@s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단은 8월 중순 개별적으로 공지하며,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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