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헌혈 캠페인·기부를 통한 사회적 역할 강조

농협물류,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가치 실현 앞장
강남경 농협물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주)한진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물류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물류는 5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0kg(연간 2400kg)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임직원, 배송기사 등이 참가해 식자재를 기부하고 복지시설로 배송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최근 농협물류는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협 택배사업 제휴 택배사인 한진택배와 공동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물류 임직원들은 지난 5월 강원 철원지역에서 모내기를 시작한 이후 충북 음성, 충남 천안, 전북 무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해왔으며, 향후 김장 배추 수확철인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지원,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소아암센터에 헌혈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남경 농협물류 대표이사는“현재는 작은 실천에 불과하지만, 협력업체・배송기사 등 사업 동반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