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공항 상공에서 우박을 맞아 기체가 손상되는 일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2일 오후 2시 25분 부산을 떠나 베이징으로 가던 OZ315편(A320) 항공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가 베이징공항 도착 약 10분 전 상공에서 우박과 벼락에 맞았다.
이로 인해 조종석 외부 유리창 중앙에 여러 개의 굵은 금이 갔다. 뿐만 아니라 날개에 있는 랜딩 라이트가 파손됐다.
안전상에 큰 문제는 없었기에 여객기는 베이징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다친 승객도 없었다.
아시아나 측은 항공기 이상 유무는 인천에서 다시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