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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싸이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경찰, “사실 관계 확인 목적”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싸이를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2시 15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목격자는 방송에서 2014년 7월 양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과 YG 관계자들이 외국인 재력가 2명, 여성 25명과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사실상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해 성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으며 일반인 여성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방송 보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로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양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자신이 양 대표를 조 로우에게 소개한 건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성매매 당사자인 조 로우가 정마담 업소 여성들 유럽 출장을 초대했는데 양현석이 이를 주선했고, 또 그 외 다른 성매매가 있었다는 제보가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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