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박물관이 시민의 추억이 담긴 사진·엽서·기록물 등 생활유물을 기증받는다.
수원과 관련 고문서·고문헌·사진·엽서 등 다양한 생활유물을 기증할 수 있다. 대상 시기는 1980년대까지다. 기증 유물은 수원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 상설·기획전시(기증유물로 보는 수원 등), 연구·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중요한 유물은 ‘기증유물 목록집’을 발간하거나 지정문화재(국보·보물·도 문화재 등)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증자에게는 유물에 따라 기증 증서·감사패 수여, 수원박물관 주요 행사 초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유물 원본이나 유물 사본(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2008년 개관 이후 박유명 초상화(보물 제1498호), 안동김씨 교지 등 다양한 유물·자료를 기증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