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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수구, 기초자치단체 최초 탄소중립도시 조성 정책수립 용역 추진
-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마스터 플랜 내년 1월 완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연수구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인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연수구 탄소중립도시 조성 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연수구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과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대외여건 분석, 비산업부문 연수구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산정,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감축 중점 사업 개발, 타당성 분석 및 추진 방향 설정 등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동일하게 하는 개념으로, 최근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신도심과 원도심이 공존하는 연수구는 람사르 습지 등 보존해야 할 자연환경과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기구와 연계한 특색 있는 탄소중립도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용역사와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탄소중립도시 조성 정책 수립ㆍ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구는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선언과 함께, 민ㆍ관 거버넌스 구축,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중ㆍ장기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해 국가적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한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온실가스 감축정책 발굴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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