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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에너지공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온실가스 감축 협약
‘12년부터 총 49개 중소기업 지원으로 동반성장 기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2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에 대한 협조 및 참여 확대, 미세먼지 저감, 안전관리 강화 등 정부 추진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협약에 앞서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대·중소기업 에너지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컨설팅을 지원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했으며,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에너지관리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그린크레디트 발굴사업’을 추진해 4개 중소기업의 노후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은 독자적으로 다음 달 울산, 경상도 지역 내 60여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중소기업 지원 수를 300개사까지 대폭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 온실가스 총 30만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따른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국동서발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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