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현충일을 제외한 지난 3~7일 나흘간 성인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40.5%로 지난 주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0.4%포인트 내린 29.6%를 기록하면서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도 1.1%포인트 떨어진 4.7%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6%포인트 오른 2.9%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48%(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포인트 낮아진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로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포인트) 내인 1.3%포인트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