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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10회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에 참여한 회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공제회 회원가족 80여명을 초청, ‘제10회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째 맞이하는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교육 및 전시체험, 마술을 통해 과학원리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직 앤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킬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가족단위 생태여행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기도와 서울, 심지어 제주도 등에서도 가족단위로 참여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한 회원은 “가족과학캠프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에 좋은 기회인데도 행사가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온 출연연 소속의 한 회원은 “이번 프로그램의 내용을 정확히 모른 채 참여했는데, 행사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이 생물에 대해 하나나하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른 곳에 놀러가서도 아이들이 이렇게 활짝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가족여행보다 여러 모로 훨씬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앞으로 공제회는 과학기술인들과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휴양시설, 메모리얼 파트 등 하드웨어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