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용 돌상. [중랑구 제공] |
남아용 백일상. [중랑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혼 부부에게 적잖은 부담인 백일상ㆍ돌상을 무료로 빌려준다. 구는 다음달 3일부터 신내동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찾토리’에서 백일상ㆍ돌상 무상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이다. 백일상이나 돌상을 가정에서 직접 준비해 기념 촬영을 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14개월 이하 영ㆍ유아를 둔 중랑구 거주자, 또는 중랑구 소재 직장인이면 된다. 단 중랑구 장난감 도서관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만 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백일 촬영 보따리’를, 만 1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돌 촬영 보따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드레스, 턱시도, 한복, 신발까지 함께 대여해준다. 대여 물품은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며, 금요일에 배송하고 그 다음주 화요일에 수거한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매월 1일(휴관일인 경우 해당 월 첫 번째 근무일) 오후 2시부터 중랑구 장난감 도서관 홈페이지(jungnang.webstore.kr)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구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백일(돌) 촬영 사진과 육아관련 사연을 접수해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공식 SNS에 게재하고, 우수작을 선정, 아기 액자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