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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 노선 9개 신규 유치
- 고토치 셔틀 4개, EG투어 5개에 홍대입구 추가

고토치 버스. [마포구 제공]
EG 투어버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인 고토치 셔틀과 EG투어버스에 마포구(홍대입구) 노선을 신규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홍대입구 구간이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고토치 셔틀 기존 5개 중 4개, EG투어버스 7개 중 5개 등 모두 9개 노선이다. 연간 약 1만 명이 이용하는 규모다.

고토치(ご当地) 셔틀은 ‘그 지역’, ‘그 지방’이라는 의미를 담은 한국관광공사의 버스여행상품이다. 일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과 지방 명소를 당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EG투어버스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운행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 전용 경기도 관광버스다.

이들 버스는 그간 명동 또는 인사동에서 출발해 각 지방의 관광지를 방문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됐다.

이번에 마포구 노선이 새로이 더해져 이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은 홍대입구에서도 승ㆍ하차를 할 수 있게 됐다. 일정이 마무리 된 관광객들은 홍대지역에서 내려 식사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구는 관광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관내 게스트하우스 이용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환승투어 마포노선과 고토치 셔틀, EG투어버스까지 모두 10개의 노선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용 정류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목적지로서 마포를 방문할 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을 활용해 다른 행선지로 향하는 중간 지점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어디서나 쉽게 닿을 수 있는 마포구가 되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더불어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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