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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개원 32주년…글로벌 정책 싱크탱크 도약 다짐
(사진) 2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설립 32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책연구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오는 7일 개원 3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기념사에서 “개원 32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함께 모아 국가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과 혁신 의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STEPI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직원에게 우수보고서 및 STEPlan 등을 수여했다.

혁신기업연구단 김선우 단장은 우수보고서상, 국가연구개발분석단 양승우 연구위원과 제도혁신연구단 이광호 연구위원, R&D재정사업평가센터 정장훈 센터장은 우수정책기여상, 신산업전략연구단 최병삼 단장 우수협동연구상, 신산업전략연구단 양희태 부연구위원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신산업전략연구단 홍성주 연구위원과 인재정책팀 홍성민 팀장은 각각 최우수공로상과 우수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직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STEPIan은 R&D재정사업평가센터 장훈 부연구위원 외 9명이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임 기관장인 최영락 9대 원장, 정성철 10대 원장, 김석준 11대 원장이 참여, ‘STEPI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

최영락 전 원장은 “기술과 혁신을 논하지 않고 국가의제를 이야기할 수 없는데, STEPI가 그 키워드를 가지고 있고 기업 단위의 분석 기능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국가대표 싱크탱크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TEPI에서 지금까지의 과학기술활동의 역사와 관련 정책을 심층 분석하고 이론화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정성철 전 원장은 “STEPI가 다루고자 하는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기관이 많아지면서 과학기술정책 연구에 있어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핵심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STEPI 기관 차원에서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개인의 연구역량과 지속가능성을 함양하는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석준 전 원장은 “국가경제와 정치역학에 있어서 과학기술계가 자생력이 부족하다”라면서 STEPI가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과학기술계 관련 정책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TEPI가 앞으로 리더가 될 집단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함으로써, 정부의 정책현안에 대한 해법을 선제적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책 자문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과학기술 활동 및 과학기술과 관련된 경제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ㆍ분석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수립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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