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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내 위치 정보 3개월 후 지운다
-데이터 보관기간 3개월ㆍ18개월 선택해 설정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글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위치 정보, 검색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내놓는다.

1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기능을 몇 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활동 데이터 보관 기간을 3개월이나 18개월 중 선택해 설정해 놓을 수 있게 된다.

위치기록, 웹 검색 기록, 애플리케이션 활동 기록 등의 데이터가 설정해 놓은 기간에 따라 자동으로 삭제된다.

사용자들은 구글 계정에서 수동으로도 해당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구글의 이 같은 서비스 출시는 그동안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와 웹 검색 등의 데이터를 지나치게 수집하고 있다는 외신 등의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8월 AP통신을 통해 구글이 사용자 위치 기록을 차단해도 사용자의 위치 기록을 분 단위로 수집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구글 측은 “사용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항상 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할 수있는 최상의 제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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