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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ㆍUHD 모바일 방송기술…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 선정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장면.[제공=국가과학기술연구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형발사체 엔진 시험발사 성공, UHD 모바일 방송기술 등이 지난해를 빛낸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9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2018년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ㆍㆍ발표했다.

NST는 출연연별로 추천된 연구성과를 과학ㆍ기술ㆍ경제ㆍ사회적 가치, 인프라적 가치, 기관미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우수성과는 ▷공공ㆍ우주 분야 한국형발사체 엔진 시험발사체 성공, 초소형 3채널 우주전파 동시관측 수신 시스템 개발 ▷전기ㆍ전자ㆍ재료 분야 UHD 모바일 방송기술,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개발 및 상용화,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신기술 ▷생명ㆍ의료ㆍ식품 분야 식물 피노타이핑 시스템, 김치종균 개발 및 보급시스템 구축, 췌장담도암 관련 의료기기 개발 ▷에너지ㆍ환경ㆍ화학분야 세계 3번째 IAEA 사찰시료 분석, 에너지 절약형 흡착식 냉방ㆍ제습기술 등이다.

먼저 공공ㆍ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 성공이 우수 연구성과로 꼽혔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75톤급 엑체엔진 성능검증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의 방송주파수로 4K UHD 방송과 모바일 H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UHD 모바일 방송기술은 국내외 UHD 표준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췌장담도암 표적치료용 치료시스템은 기술이전을 통해 신기술 의료시장 창출 및 의료기술 주도권 선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NST는 우수 연구성과 선정 시 자격조건을 연구자 개인뿐 아니라 연구그룹, 본부 등 단체로도 확대, 함께 연구를 수행한 모든 구성원에게 영예가 돌아가도록 했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와 단체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되며, 향후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출연연의 대표성과로 홍보할 예정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를 장려하고,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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