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카자흐인베스트(Kazakh Invest)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현지를 찾은 손태승 회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대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 현지 투자절차 등 행정절차와 금융업무, 투자 정보 제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카자흐인베스트는 2017년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2019년 현재 총 396억달러(약 45조1000억원) 규모의 157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카자흐스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