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롯데정밀화학(사장 이홍열)은 20일 울산 문화공원에서 ‘제10회 도시농업 상자텃밭 캠페인’을 울산생명의숲, KBS울산방송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 봉사자들은 시민 3400여명에게 전달할 무화과 묘목, 로즈마리 허브 모종 상자텃밭을 직접 만들고, 또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자연물 체험, 상자텃밭 농업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울산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20개 학교 어린이들에게 무화과 묘목과 고추, 방울토마토,상추, 들깨 모종과 영양토를 전달했고, 오는 10월에는 식물을 키운 과정을 발표하는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상자텃밭 캠페인은 지난 10년간 총 3만472개의 상자텃밭을 울산 시민들에게 전달했고, 시민들이 작물을 재배하며 도심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울산 지역 대표 친환경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금년 행사에서 나눠 주는 ‘무화과 묘목’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잎이 넓고 열매도 잘 달리기 때문에 미세먼지 및 실내 정화수, 과실수로도 적합한 장점이 있다.
행사를 주관한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상자텃밭 캠페인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울산의 대표적 친환경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10월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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