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ㆍ일, 공휴일 하루 3회 운영…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울산 태화강 수상스포츠체험교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수상 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사진)’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4월13일부터 7월 20일까지, 또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체험은 태화교 밑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계류장에서 실시되며,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3시20분에서 5시까지 모두 3차례 운영된다. 체험종목은 용선,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이다.
체험구간은 선착장이 있는 태화교에서 출발해 번영교까지 왕복 2㎞ 정도로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특히, 지역축제나 행사와 연계한 단체별 체험교실 참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수상스포츠체험교실은 5월 운영기간 8일(8회)동안에는 1인 패들보드 체험교실이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울산연맹 누리집 또는 전화 예약,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울산시는 인명구조 자격증 등을 가진 전문 운영요원 8명을 상주시켜 등록부 등록, 안전장비 착용, 안전교육, 체험요령, 현지 기상 여건 등 설명을 거친 후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체험교실 진행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장 주변 안전 안내표지판 설치, 수상 레저 체험시 바지 등이 젖지 않도록 우비(하의)를 준비하는 등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어울려 수상스포츠의 체험과 깨끗하고 시원한 태화강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생태하천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매년 봄, 가을 2회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39일간 모두 724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총 50일간 1만 여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