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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관악,‘기억이 쉬어 가는 곳’ 전시회
- 재개발 시행 전과 현재 성현동 모습 담아

최문정의 ‘조금씩사라지는내어린시절 옛동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4월 첫 갤러리관악 전시에서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단체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관악은 관악구청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으로, 개관이래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해, 구 청사를 찾은 구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공간이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체전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술작품 활동을 하는 여러 작가들의 펜화 및 사진 25점을 선보인다.

‘우리 동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작품들은 재개발이 되기 전, 현재 관악구 성현동 동네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기획된 의미 있는 전시회다.

아이들이 뛰노는 골목길, 집마다 이어주는 전봇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 자연스럽게 동네 주민이 모이는 툇마루 등 그곳의 기억들이 숨 쉬는 장소들을 그림 및 사진으로 남긴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 작가인 박세종은 2013년 제12회 전국 장애우 청소년 미술대전 문화체육부장관상, 2015년 JW AWARDS 장애인 종합미술대축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남대문 알파갤러리 초대개인전 및 노벨랜드 제품 표지 디자이너로서 활동한 베테랑 작가이다.

또 단체전을 주최한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은 1987년 설립된 복지시설로 사회복지 전문 프로그램 제공과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뜻 깊은 전시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시회가 10년, 20년 먼 훗날 우리 구민들에게 더욱 소중 한 작품으로서 남겨질 가치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관악은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토ㆍ일/공휴일은 휴관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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