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에서 1회용품 줄이기 등 자문ㆍ계도 활동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원 활용법을 홍보, 안내하는 ‘자원순환실천리더’를 양성한다고 27일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1회 용품 줄이기 등 생활쓰레기 감량법을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자원순환실천리더는 동주민센터, 아파트단지, 종교시설, 개별사업장 등에서 1회 용품을 줄이는 실천법과 분리배출 요령에 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1회용 컵, 1회용 비닐봉투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계도, 홍보하는 일도 한다.

시는 자치구별로 5명씩 125명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관련 분야 활동 경험이 있거나 활동 중인 시민을 우선해 선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법적 관리기준,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방법,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등 이론교육과 서울새활용플라자 현장 답사와 체험을 실시한다. 이어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 활동 기간이다. 시는 12월 평가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자원순환리더가 시 환경 지킴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최규동 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실천리더는 이웃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줄이는 자원순환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단위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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