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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충북 청주의 한 제약회사 70대 경비원이 간부로부터 폭행과 욕설 등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흥덕경찰서는 12일 오송읍 모 제약회사 경비원 A(70)씨로부터 간부에게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자신이 일하는 제약회사에서 부장 B씨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해 얼굴 등을 다쳤다.
A씨는 “B씨가 당직 근무 중 무단 외출을 했다는 사실을 회사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손바닥을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폭행한 뒤에도 B씨는 문자로 “회사를 나가라”, 박살 내겠다“며 협박했다고 A씨는 전했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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