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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애저’ 10%P 미만으로 AWS 턱밑 추격

-라잇스케일 2019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
-AWS 64%→61%, 애저 45%→52%
-구글 클라우드도 약진 가능성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기업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업계 1위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의 점유율 격차를 한자리 수로 좁히며 AWS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9일 미국 클라우드 SW업체 라이트스케일의 ‘2019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786개 IT회사 대상 클라우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비중에서 AWS는 지난해 64%에서 올해 61%로 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애저는 45%에서 52%로 상승하며 AWS와의 격차를 지난해 19%포인트에서 올해 9%포인트로 줄였다. 보고서는 애저가 지난해 AWS의 70% 정도만 따라왔다면, 올해는 85%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고용 1000명 이상 기업(456개)만 별도로 봤을 때도 AWS는 68%에서 67%로 감소했고, 애저는 58%에서 60%로 증가했다.

1000명 미만 중소기업(330개)에서는 AWS가 60%에서 53%으로 떨어졌고, 애저가 32%에서 41%로 늘어나는 등 애저가 AWS 점유율을 빼앗아 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적용을 실험 중이거나 향후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등 미래 고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설문에서도 AWS는 23%(각각 16%, 7%)로 애저의 25%(각각 16%, 9%)보다 낮게 나왔다.

구글 클라우드의 약진도 예상된다. 구글은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이 지난해 18%에서 올해 19%로 소폭 증가했지만, 미래 고객 확보 가능성이 36%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VM웨어 클라우드(on AWS)와 IBM이 12%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라클(11%) 알리바바(3%) 순이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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