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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만든 전통장으로 이웃과 정을 나눠요”
- ‘노원 장독대 사업’, 오는 8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우리학교 장독대’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를 주민들이 직접 담가보는 ‘이웃과 함께하는 노원 장독대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과 15일에 유전자조작식품(GMO)에 대한 유해성 등 사전 교육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는 27~28일 ‘장 담그기 및 장독 꾸미기’, 5월 9~10일 ‘장 가르기’, 이후 발효ㆍ숙성을 거쳐 11월 7~8일 ‘장 나누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참가자 개인별로 된장 3㎏, 간장 500㎖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기부한다.

구는 오는 8일까지 실습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밖에 구는 ‘GMO로부터 안전한 노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학교 장독대’ 사업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5개교에서 학생들에게 GMO 관련 교육과 함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만들어진 전통장은 발효ㆍㆍ숙성을 거쳐 학교 급식에 활용된다. 이 달 중 참여 학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문화를 되새기고 계승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전통장을 직접 담가 먹는 집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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