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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분기 스마트시장 애플 2위 ‘탈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위를 탈환했다.

3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3억9000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7%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10개 브랜드가 78%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600여개의 소규모 지역 브랜드가 22%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순의 3강 구도가 유지됐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특히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17%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15%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단가가 789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이익은 16% 증가했다. 연간으로 볼 때 매출이익은 약 6%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작년 4분기 애플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5G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한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관계자는 “5Gㆍ폴더블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은 내년께나 돼서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화웨이는 미ㆍ중 무역전쟁과 상관없이 올해 모든 분기에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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