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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추가발생 無’ 10일째…농식품부, 가축분뇨차량 관리 당부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겨울 구제역이 지난달 31일 이후 10일째 추가 발생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구제역을 막기 위해 전국 도축장과 축산농장 등에 대한 소독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구제역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1만1632곳을 정해 생석회 1196t을 뿌려 3단계 생석회 차단 벨트를 구축했다.

또 이날도 드론 69대, 광역방제기 121대 등 소독 차량과 장비 총 1355대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 지역의 축산농장과 밀집 사육단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소독을 한다.

농식품부는 과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분뇨차량·분뇨처리시설이었음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 가축분뇨 시설에서 ‘1일 1차량 1 농장방문’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런 지침을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로 방역 여건이 어려운 만큼 소독장비 동파방지, 산화제계열 소독제 사용 등 겨울철 소독요령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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