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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판결에 말 아낀 이재명…경제·민생 문제만 언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실형을 선고 받은 김경수 지사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선고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날 오전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토론회’ 참석을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은 이 지사를 향해 취재진들은 전날 김 지사의 판결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경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 국민의 삶이 어려운 때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과 지방, 골목이 어떻게 살아날지 고민하는 지역화폐 문제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답변을 피했다.

토론회 참석 이후에도 김 지사와 관련한 질문이 계속됐지만, 이 지사는 “언론인들께서도 가급적이면 경제 문제, 서민 삶의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만 대답했다.

이 지사는 토론회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자본이나 기술, 배움, 인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한쪽에 쌓여 창고에서 잠자고 있어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골목과 지역에 정부 지출이 소비 형태로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지역화폐가 가진 과제”라며 “우리 경제가 소수의 특권 경제가 아니라 다수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 경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경제, 합리적인 경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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