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등 105가정 방문해 전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자원봉사센터는 설 명절을 맞이해 좋은이웃가게인 ‘우리家참순대(대표 이규엽)’의 후원으로 ‘사랑의 순댓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家참순대는 2015년부터 연 2회씩 5년째 정기적으로 사랑의 순댓국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독거어르신ㆍ장애인 등 1000명 이상에게 나눔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4일에 펼친 이번 봉사는 21개 동(洞)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독거어르신 등 105가정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과 순댓국 나눔을 펼쳤다. 특히 관악구청 직원들의 자원봉사 단체인 ‘따스미봉사단’이 직접 만든 목도리 105개를 함께 나눠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 도시인 관악구에서는 지역 곳곳 단체ㆍ개인들의 다양한 자원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지난해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2018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등 8개의 수상을 차지해 대외적으로도 입증 받아왔다.
관악구에 등록 자원봉사자는 10만여명에 달해 주민 5명중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 한해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19억원에 달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순댓국으로 온정이 전달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으뜸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