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포토] ‘신비로운 역고드름… ’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중턱에 있는 경원선 폐터널에서 땅에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폐터널은 일제강점기 시절 용산과 원산을 잇는 철도공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본의 패망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한국정쟁 당시 북한의 탄약창고로 사용되던 도중 미군의 폭격을 받았다.

폭격의 충격으로 인해 터널 위쪽에 생긴 틈과 독특한 자연현상이 맞물려 일반 고드름과 다른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