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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여기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시 서구 모 조리원 관계자는 신생아들이 RSV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보건당국에 알렸다. 보건당국은 급히 검사를 진행해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7명 가운데 2명에 대해서는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내렸고, 9명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6명은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혀재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 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신생아들이 모두 RSV 감염 의심 증상을보이지는 않았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해당 조리원에 대한 폐쇄조치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ㆍ기관지염ㆍ폐렴ㆍ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발병시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게 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 저하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에 시달릴 수 있다.
인천에서는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RSV 감염 증상을 보여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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