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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채용비리 국조, 민주당이 회의조차 안 연다”
-“민주당, 사립유치원법 연계 주장”
-“여야 합의정신 어겨 약속 허무는 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27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회의조차 열지 않는 것은 채용비리를 보존하는 변명”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간 합의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 특위위원장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사립유치원법 통과와 연계하며 차일피일 미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 계획서는 원내대표 합의에 기초한 것”이라며 “사립유치원법과 연계할 일이 도저히 아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채용비리 근절은 문재인 정부 공약이자 핵심정책”이라며 “최근 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채용비리를 생활적폐로 두고 청산 일환으로 강조하기도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국정조사 특위회의를 열지 않는 것은 여야 합의정신을 어기고 원내대표 권한과 약속을 허무는 일”이라며 “국정조사 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는 국민 요구이자 국회가 해야 할 의무라는 점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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