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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 상반기 국내서 양자컴퓨터 네트워크 구축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개발도 논의 중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IBM이 3일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 내 국내서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장화진<사장> 한국IBM 사장은 “현재 국내서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양자컴퓨터 ‘IBM Q’ 개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데 상반기 중 주요 연구기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양자컴퓨터 개발 네트워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범적으로 IBM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반도체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IBM은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개발도 검토 중이다. 장 사장은 “몇몇 지자체와 토큰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9 에베레스트그룹 블록체인 PEAK 매트릭스 평가에 따르면 IBM은 블록체인 사업 수행능력과 시장영향도 부문에서 최상위에 기록됐다.

실제 IBM 푸드트러스트 솔루션으로 월마트는 유통이력 점검 기간을 기존 6.6일에서 2.2초로 단축시켰다.

이에 더해 한국IBM은 올해 국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클라우드는 금융 고객 비중이 높은데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빗에서 퍼블릭으로 옮겨간 것과 달리 국내서는 규제 영향으로 더딘 편”이라며 “올해 전자금융감독규정 등과 같은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IBM은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기술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장 사장은 “글로벌 기준 IBM은 전체 매출의 49%를 신사업에서 올리고 있고 한국에선 30%대 수준이다. 앞으로 이 분야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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