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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전방위 활약한 박성광의 강점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박성광은 빵빵 터트리는 개그가 아니다. 말도 유려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특출하게 튀기보다는 아기자기하게 웃음을 유발하며 평범함과 편안함, 꾸준함 등을 장기로 한다. 지난 9월 ‘전참시’를 통해 공개된 박성광 팬미팅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12명 정도였다.

그럼에도 박성광은 2018년, 예능(방송)부터 라디오, 영화, 유튜브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 했음이 분명하다.

올 한 해 박성광은 JTBC ‘밤도깨비’, tvN ‘식량일기’, E채널 ‘놀벤져스’,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펼쳐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발산해 왔다.

특히, 박성광의 2018년을 이야기 하며 빼 놓을 수 없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임송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 훈훈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대세남’의 대열에 합류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KBS2 ‘해피투게더3’, ‘안녕하세요’, MBC ‘뜻밖의 Q’, JTBC ‘히든싱어5’, ‘아는 형님’, ‘한끼줍쇼’ 등 다수의 인기 예능에 연달아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게스트의 올바른 예’로 언급되기도 했다.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을 통해 라디오 청취자들과도 소통을 이어왔다.

예능인으로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준 박성광은 영화인으로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학에서 연출을 전공한 그는 ‘제 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으로 단편감독데뷔상을 수상했고, OCN 디지털스튜디오 뭅뭅 ‘개감독’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 콘텐츠를 오픈해 영화인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광은 최근 유튜브에도 도전해 끊임없이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박성광 채널’을 오픈해 반려견 광복이와의 일상은 물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는 것. 이제 막 유튜버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성광은 오는 1월 자신이 더빙을 맡은 애니메이션 ‘구스 베이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어떤 영역에서, 어떤 모습으로 유쾌하고 건강한 즐거움을 전하게 될 지 2019년에도 이어질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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