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럴드, 대구일보와 로봇저널리즘 MOU 체결…“기술기반 미디어 경쟁력 강화”
[사진=헤럴드 권충원 대표(왼쪽)와 대구일보 이후혁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로봇저널리즘 관련 콘텐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헤럴드(대표이사 권충원)가 대구일보(대표이사 이후혁)와 함께 ‘로봇저널리즘’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만나 대구일보가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프로야구 기사 로봇(에이프)’ 프로젝트의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로봇저널리즘’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에 대하여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시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아울러 기술기반의 데이터 콘텐츠 사업의 가치 지향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및 콘텐츠 공유에 대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면 향후 프로야구 기사뿐만 아니라 데이터기반의 날씨, 주식, 부동산과 같은 다른 분야로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권충원 헤럴드 대표는 “헤럴드도 기술기반 스마트 미디어로의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며 대구일보와의 로봇저널리즘 프로젝트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양사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테크 기반의 다양한 독자 친화적 콘텐츠를 제작해 업무효율성은 물론 기자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혁 대구일보 대표는 “향후 신문사는 ICT 기업으로 변모 하거나 적어도 정보통신기술이 핵심역량의 한 축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로봇 에이프는 그 먼 길의 시작이다. 오늘 협약을 통해 동반자가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밝혔다.

‘에이프’ 개발을 총괄한 대구일보 진상민 전산팀장은 “헤럴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 좀 더 나은 품질의 기사를 쓰는 시스템이 빠른 시일안에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먼 미래의 일이지만 정형화된 데이터가 없는 분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