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블록체인 거래소에 ‘스텔스 코인지갑’ 보급
-씨아이디스크 개발, 스텔스 기능을 코인지갑에 접목
-코인거래소 KCX 고객에게 스텔스 코인지갑 제공

[사진 = 123rf]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블록체인 코인거래소에 ‘스텔스 코인지갑’이 보급된다.

스텔스 코인지갑은 데이터를 숨겨놔 해커가 침입하더라도 정보를 찾을 수 없는 ‘데이터 스텔스 저장 기술(Data Stealth Technology, DST)을 블록체인 코인지갑에 적용한 것으로, 국내 IT벤처기업 씨아이디스크가 개발했다. 코인지갑은 블록체인 코인을 보관하는 ‘가상지갑’을 말한다.

씨아이디스크는 블록체인 솔루션업체 통블록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DST가 적용된 ‘스텔스 서버’를 코인거래소 KCX 전 서버에 설치하고, 스텔스 코인지갑을 거래소 고객에게 우선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DST는 삼성전자 출신 디스크보안 전문가 권용구 씨아이디스크 CTO가 개발한 기술로, 해커가 각종 방화벽을 뚫고 침입하더라도 데이터 유무 자체를 식별하지 못하게 한다.

데이터 ‘숨김’ 기능을 해제하더라도 파일 자체가 보이지 않는 식이다. 이 기술은 2014년 한국특허, 2017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씨아이디스크 측은 “DST를 코인지갑에 적용하면 코인 거래에 필요한 개인 키(key)와 같은 중요 데이터를 보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아이디스크 관계자는 “코인지갑 보안 취약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며 ”스텔스 기능이 적용된다면 코인지갑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씨아이디스크와 MOU를 체결한 통블록은 KCX에 이어 전 세계 58개국 코인거래소를 대상으로 ‘스텔스 코인지갑’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