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 등 추진 합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지난 18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울산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 사업을 추진, 인구 절벽 해소를 위한 범국가적 정책에 부응하기로 했다. 특히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과 ‘NEW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 발급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2020년 12월말까지 계획된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은 2019년 이후 출생 신고지가 울산시인 출생아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시 초입금 2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6000만원으로 매년 1500명(선착순) 총 3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2019년 출시 예정인 ‘NEW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 발급 사업’을 통해서는 발급자에게 울산시 공공시설 각종 이용료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주유ㆍ학원ㆍ병원ㆍ마트ㆍ놀이공원ㆍ통신 등 각종 업종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이 울산시에 실 거주중인 가정의 세대원이면 된다.
김갑수 상무는 “울산시와 맺은 업무 협약이 저출산 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해 함께 극복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다자녀 가정이 원하는 육아정책 의견 수렴을 위해 울산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한 ‘다둥이와 함께하는 톡(talk) 톡(talk) 뛰는 울산 행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