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4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급 1만140원의 아르바이트다. 신청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 돼있는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혹은 휴학생이 대상이다. 부모와 함께 구에 살던 도중 학업 때문에 주소를 타지로 옮겼다면 예외로 신청 가능하다. 대학원생과 올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자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 40명 중 베트남 퀴논 출신 숙명여대 유학생 3명은 우선선발자로 뽑힌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특별선발자는 13명, 전산 공개추첨에 따른 일반선발자는 24명이다.
관심이 있으면 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5일 공개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31일까지다. 주 5일 근무로 하루 5시간씩 일해야 한다. 만근시 월급은 120만원이다.
업무는 자료 정리, 민원ㆍ행사 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이다.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 골고루 배치된다. 구는 또 아르바이트생을 행정모니터링 요원으로 두고 정책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대학생이 사회 경험을 할 기회‘라며 ”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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