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의전비서관은 비서실장에게 보고 및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자진신고 및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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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오전 차담회에서 보고받고 사표수리를 지시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전했다. 현재 청와대는 김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전비서관의 사임에 따라 의전비서관 역할은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새벽 1시경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맞이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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