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ㆍ사진)가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을 살필 주민배심원단을 위촉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주민배심원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 전반을 평가, 조정한다. 주민 의견을 받아 개선안을 내놓기도 한다. 구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9세 이상 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후 나이, 성별, 동별로 무작위로 40명을 선발했다.
구는 이날 분임 구성, 심의 안건 선정 등을 골자로 한 첫 회의도 진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다음 달 5일과 19일 추가 회의를 거쳐 7대 분야 163건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내놓는다. 이들 의견이 담긴 계획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이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며 “구민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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