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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신청
자진출석 요구에도 연락 안된 듯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ㆍ25) 부모에 대해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신청하기로 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머무는 신모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적색수배 요청 서류를 인터폴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은 물론 형사사법공조도 맺은 국가다.

경찰은 인터폴 요청과는 별도로 마이크로닷 소속사 등과 접촉해 신 씨 부부의 자진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는 발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같은 경우 적색수배가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이르면 하루 이틀 안에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씨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현정 기자/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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