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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정비사업 맞춤형 ‘찾아가는 현장자문단’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재건축ㆍ재개발ㆍ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이해관계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지난 5일 송파구 ‘찾아가는 현장자문단’은 정비사업 분야별 민간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간전문가 8명은 건축설계ㆍ안전진단ㆍ감정평가ㆍ리모델링ㆍ정비계획 전문가 및 정비업체, 법무사로 구성됐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문단을 현장에 직접 파견하고, 사업단계에 맞는 맞춤형 자문과 정비사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재건축ㆍ재개발 등 정비사업 특성상 재건축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등의 사업 초기단계 절차는 주민들이 스스로 비용을 지불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복잡한 행정절차, 정부정책 및 관련법규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 주민 간 다양한 의견 등으로 인해 잦은 갈등이 발생한다.

특히 송파구는 1980년 중후반에 지어진 15층 내외의 중층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 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송파구 ‘찾아가는 현장자문단’은 정비사업 초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자문신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을 준비 중인 재건축준비위원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자문요청 분야 및 내용을 기재 후 송파구청 주거재생과(02-2147-2889)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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