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직장인의 자기개발을 돕기 위한 야간 강좌를 연다. 구는 오는 27일 지역평생학습센터에서 첫 수업을 하는 ‘퇴근하고 뭐하지, 퇴근길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52시간 근무 시행을 맞아 퇴근 이후 한결 여유로운 직장인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1인 1취미 갖기 과정에는 우쿨렐레 악기를 배우는 ‘크리스마스에는 우쿨렐레’와 함께 ‘플러스펜으로 그림그리기’ 등이 있다. 나만의 서브 잡 만들기 과정은 여행작가에게 여행 에세이 쓰는 법을 배우는 나도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다. 직장인 마음치유 과정은 생활 속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나를 알아가는 미술’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19일까지 4회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10~15명이다. 수강료는 1만원으로 부담없이 배울 수 있다. 신청은 구에 사는 주민이나 구 소재 직장을 다니는 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edu.mapo.go.kr)에서 온라인 신청 혹은 직접 평생학습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내도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일과 여가를 균형있게 보내려는 직장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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