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세탁소ㆍ피트니스센터 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12일 반포역 지하 1층에 지하철 안전 홍보관과 ‘헬스&라이프케어존’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철 안전 홍보관은 연면적 220㎡ 규모다. 지하철 건설, 운영, 사고, 안전 시스템, 미래 안전시스템, 게임, 7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존에서는 하저 터널 지하철 구간의 입체단면도와 2ㆍ4ㆍ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구조모형을 볼 수 있다. 궤도 실물, 안전시설 유물, 시대별 전동차 모형도 전시돼 있다. 서울 지하철 사고 유형들도 연대별로 전시돼 있다.
디지털 시민 안전체험관은 체험 설비를 확충했다. 이달 초 기관사 양성용 전동차 운전 체험기가 설치됐다. 체험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운전 방식별로 3대가 설치돼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역마다 특성에 맞게 테마를 정해 그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 공간을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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